확실히 시간이 좀 생겼습니다.

매일 아침에 프야매 계정 몇 개 세팅하고 출근하고,

퇴근하면 하자마자 결과 확인하면서 작카싸움이 필요하면 작카날리고, 라인업 조정이 필요하면 변경하고 그러느라

하루에 30분 이상은 썼던거 같아요. 그리고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하면서 또 하루에 십여분은 썼을테구요.

게임을 끊었다고 당장 운동을 한다거나 안보던 책을 본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대선시즌이라서 잠깐 인터넷에 열중했을 뿐 베팍이나 엠팍눈팅 혹은 타싸이트 눈팅도

길어야 30분, 1시간이니(물론 좀 쉬고 다시 시작하긴 함 ㅋ) 남는 시간에 무언가를 하게 되기는 하네요.

어제부터 프로이트 전집을 한 번 읽어보고자 첫번째 책을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무려 총 15권 ㅠㅠ)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을 위주로 하다보니 쓰고 읽는 단어가 지나치게 한정적이었나봐요.

번역체이기는 해도 그렇게 어려운 문장이 아니었건만 바로 이해가 안 되어서 다시 읽게 되는 문장도 종종 있고,

글의 흐름이 매끄럽게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네요. 연말연시 휴일이 많으니 이제 책을 좀 읽어야겠습니다.

너무 추워서 운동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식으로(사무실까지 계단 이용하여 걸어 올라가기 등)

조금 운동량을 늘리고 지금은 신체가 약해진 상태라서 바로 과격한 운동은 못하겠네요. 하아... 인생 ㅠㅠ

뭐 암튼간 게임을 적절히 컨트롤 해가면서 할 수 있으면 모를까 저처럼 너무 오랜기간 중독되어서

항상 어떤 게임이라도 해야했던 경우에는 잠깐 끊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것 같습니다.

초한지부터 독파하고 프로이트를 도전할걸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