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괜찮았어요. 전개가 빠르더라구요. 한편으론 뭔가 허전한 느낌도..

히어로물들이 너무 많다보니 이젠 그냥 그래요.

1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 복면을 쓰고 밤거리를 쏘다니며 악당들을 처치할때

무협영화적인 카타르시스.

2 스파이더맨이 상처입은채로 빌딩을 향해 가는 하이라이트씬은 [핸콕]에서 핸콕이

병원에서 뛰어내려 떠나는 장면같은 느낌이 났어요. 약간 비장? 웅장? 한 느낌. 그 부분의 음악,효과음이

참 좋았어요.

3 주인공들이 과학고 학생들 +_+ .

요즘 울나라 학생들 중에 이공계로 진출할 얘들은 고딩이나 중딩때부터 연줄?을 잡아서

대학실험실이나 기업체 실험실에서 실험하는 기회를 갖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엠마 스톤의 인턴이라는 설정이, 그래서 굉장히 현실감있게 다가왔어요

4 근데 거미도 많던데 그 거미에게 물린게 피터 파커뿐일까요? 왜 피터 파커만 스파이더맨이 됐는지..

그리고 도마뱀-리자드맨은 부작용이 있는데 왜 스파이더맨은 부작용이 없는건지..

요런 부분들은 잘 이해가 안가요.

5 그동안 히어로물들을 보며 생각한건데, 스파이더맨은 히어로물의 클래식이 아닐까 싶었어요

여러가지 장르로 변주할 수 있겠더라구요. 아마 스파이더맨이 그쪽 장르에서도 가장 인기작이 아닐까 싶네요

어떻게 만들어도 재밌는듯.

6 시리즈가 계속 만들어지겠죠? 엠마 스톤의 아버지가 죽는 모습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주인공의 비밀을 아는 것은 여주인공 하나면 충분..하다.

7 삼촌을 죽인 범인을 못잡고 끝난거 같은데.. 다음 영화에서 잡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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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봤어요 (스포일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