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보는 유형인데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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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10대후반에서부터 20대초반들하고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고3 끝나고 대학생이 되잖습니까?
그 와중에 이런 유형을 간혹보게 됩니다.
앞으로 계획이 어찌되냐고 물어보면,
편입을 할꺼랍니다.
학교도 맘에 안들고 전공도 안맞다고 해요.
뭐 그럴 수도 있죠.
근데 1학년이고 지금 4월이잖아요?
그렇게 안맞으면 재수를 하는게 낫죠. 자기입으로 맞지 않는다고 하는 전공과 학교에 계속 있는건 좀 이상하잖아요?
재수 성공가능성이 반반이라서 그렇다면 반수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 꼭 편입을 할꺼랍니다.
싫은 학교 싫은 전공을 2년간 지속하겠단 소린데...
게다가 MT가 잡혔다고 근무시간 바꿔야한다고 이야기하면 더 당혹스럽더군요.
아니, 싫은 학교고 거기 졸업할 생각도 없는데 MT라니?
학교와 전공은 싫지만 학우들은 좋다? 이런걸 수도 있겠지만서도.
그러면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고.
제가 좀 꼰대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해가 참 안가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 전공과 이 학교를 떠날 것이란 목적이 뚜렷한데,
행동은 명백하게 목적과 거리가 있는 형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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