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는 햇살이 따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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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솔솔하게 부는 날입니다.
그러나 따가운 햇살에 비하면 너무나 미약하네요
아스팔트 위를 씽씽 달리는 차도 거의 없고
뜨거운 입김을 뱉어내는 에어콘의 실외기도 드문 드문 있건만
이 열기는 어디서 오는건지
언늠이 부른건지 몰르겠네요.
오이냉채로 즘심맘마를 하고
이슬이 흐르는 수박을 들고 그늘진 마당에 나가 스프링쿨러로 뿜어 나오는 물줄기 속에서
무지개를 찾고자 하니 보이지를 않네요 --
두러두런 남 흉보는중 하늘을 배회하는 구름을 보니
담배 생각이 절로...
도끼눈으로 쳐다보는 님하가 앞에 있기에
사주경게 철저하게 하고 성공해야쥐~~!!
지하수 수량이 풍부해 손길 가는대로 뿜어대는 물줄기가 시원하지만
저 물을 받아 먹고 더욱 싱싱해질 잡초를 생각하면...
다 내가 할 일인데 --
사과나무 두그루 배나무가 일개
작년 작황은 배 꽝 사과 두 알 --
올해 꽃을 보니 배는 벌써 꽝 사과 한 그루도 꽝 나머지 하나는 풍작이더군요
하지만 아이 주먹만하게 열리는 사과
그나마 윗동네에 사는 새 님하들이 보이지 않는 뒷부분을 다 쪼아서 먹은지라
올해도 기대를 하지 않네요
가끔 새를 사냥해서 단백질을 보충하는 길냥이에게 너도 맘마값으로 사과나무를 지키라는 특명을 내릴까요 ^^
화요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니 더위가 살짝 누그러지기를 기대합니다.
시원한 노래 일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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