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얼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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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저녁맘마후 마나님 길냥이와 동네 순찰을 도는 와중에
길거리에서 득템을 했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일단 심어보자~~!!
뒷마당 소나무 아래에 아무생각 없이 심어놓고는 기억에서 사라졌죠 --;
시간이 흐르고 눈에 보이기에 아 저게 배추였구낭~~!!
주말 오후 표주박(?)에 커피를 담아 마시는중
마나님...왈
"저걸로 김치 담궈서 먹을수 있을까 ?"
밤나무.........................
나보다 늦게 심은 배추가 벌써 유저들의 식탁에 올라갔다는건 함정.
주변에 주사기라도 꽂아놓을까요 --;
봄부터 전령인 꽃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개나리 하얀철쭉 라일락 수국 목단 주황색 나리 등등...
(정체를 알리지 않는 꽃들도 있는지라 --)
이제 앞마당에 노란/흰 백합이 슬슬 개화하기 시작해서.
조석으로 그 향기가 폐부로 스며드는군요.
이제 백합을 끝으로 피어날 꽃은 없는듯 합니다.
아니구나~~
아직 도라지가 남아있네요 ^^
아직 도라지가 남아있네요 ^^
부모님이 수년간 가끔 내려 오셔서 가꿔 놓은거지만
점거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다 내끄야~~"를 시전중입니다 ^^
길냥이가 사냥을 합니다.
참새 두마리중 한늠이 한눈을 파는 사이에 후다닥 ...추카추카
저녁나절에 배가 고픈지 투실투실한 개구리도....뒷다리까지 다 먹더군요
(개구리 잡는걸 보긴 했지만 먹는건 첨이네요)
오늘 즘심 맘마 먹기전..
현관문에서 안절부절 하기에
왜~~그래 !
하고 나가보니 꼬리를 제외하고 한 뼘쯤되는 쥐를 현관문 앞에
계단에 혈흔도 있고
얌마 자랑질 할라면 계단에서 하지말라고
너 마님에게 걸리면 매타작이야 --
그리고 나 쥐고기 싫어한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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