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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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질문은 철학의 주제입니다.
소위 말하는 과학철학이죠.
이공계 과학도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가 이 부분입니다.
과학이 무엇인가하는 것은 전문?과학자만이 할수있다라는 착각이죠.
그러나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과학을 메타적으로 봤을때 답변가능한 질문이 됩니다.
다시말해서 과학의 외부에서 과학을 대상화해야 과학이 무엇인지 규정할 수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공계의 일부과학자들은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 예컨데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등의 분과과학을 공부하는 것만으로
과학을 규정할수있다고 착각하죠. 그러나 과학의 정의에 대한 질문은 개별분과과학의 일반성을 물어보는 질문이요 그 토대를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과학의 일반성은 개별과학으로만 답할수는 없고 과학그자체의 일반성과 보편성을 같이 봐야만 답변할수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과학의 정의는 더이상 과학내에 머무를수 없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은
과학자들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과학철학자들이 답하려고 시도하는 영역이죠.
과학자들은 흔히 과학은 철학 특히 형이상학과 다르다고 이야기하면서 자신만의 독자성을 강조합니다만
사실은 과학의 기초에 대한 물음과 답변은 철학의 영역과 만나게 된다는 것을 자주 까먹는데 요 아래 pgr의 모 유저가 쓴 글이 대표적이죠.
흔히 창조론과 관련된 논쟁을 위해 쓴 대부분의 글들이 저런 부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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