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이가 어느덧 내년에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가 됐네욤...

만으로는 3살이니... 내년에 그냥 나이로 다섯살...

이제 어린이집에서 나와 유치원으로 가야 되져...



지난 주부터 대부분 유치원이 접수를 시작하고...

이번 주엔 살떨리는 추첨이 있는데... 이미 한 곳은 탈락...  ㅠ.ㅠ


 
제가 좀 시간이 한가해서...

유치원 접수하러 돌아 댕기는 데...

진짜 전쟁이 따로 없네혀...

이건 뭐 대학 들어가기보다 더 힘들어욤... ㅠ.ㅠ



웬만한 곳은 경쟁률이 4~5 : 1 은 기본이네욤...

이 동네에 큰 아파트 단지만 3곳에다 전형적인 주택가라 다세대 빌라도 엄청 많거든요...

근데... 집에서 걸어서 갈만한 유치원은 3곳 정도 밖에 없네욤... ㅡㅡ;;;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만한 곳도 한 3곳 정도되는데...

집과 거리가 좀 있어서... 수업끝나고 데려오기가 힘듬...



더구나 수현이가 2010년생 인데... 그 해가 백호랑이띠라나 뭐라나...

그래서 그해 유독 아이를 많이 낳아서... 경쟁률이 더 심해요... ㅡㅡ;;;;



내일은 두군데 추첨이 있네욤...

한군데는 그닥 땡기지 않는 곳이긴 한데... 어쩔 수 없이 가야되니... 일단 접수해 놓은 곳인데...

추첨을 오전 7시에 한다고... 6시 50분까지 오라고... ㅡㅡ;;;;;



다른 한 곳은 마눌님이 정말 보내고 싶어 하는 곳인데...

여긴 한달 수업료가 ㅎㄷㄷ...



진짜 대한민국에서 애들 키우기 힘드네욤....

유치원 보내는 것부터 전쟁이니 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