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체중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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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가 집에 하나있어서
생각날 때마다 올라서서 몸무계를 확인해보곤 하는데요
(베팍 대인배 형아들 중 한 분인 노마햄이 하사하신 거ㅋㅋ)
2월 초순엔가
밥먹고 술먹고 집에 들어왔던 밤이었어요.
배터리도 갈아끼웠겠다, 오랜만에 체중계에 올라섰죠.
그간 여친이랑 좀 많이 쳐묵쳐묵했던 날들이 생각나 불안했었는데
그 예상 그대로...
80킬로가 넘어있더군요 ;;
그날밤
'드디어 내가 다시 80킬로대로 돌아오고 말았구나 아 난 돼지야'하는 맘과 함께 쓸쓸히 잠에 들었습죠
그날부터 어쩐지 큰 얼굴이 더 커보이고 막 그러더라고요ㅠㅠ
그랬는데 엊그제 아침, 사실 80킬로 찍은지 뭐 며칠 지나지도 않았던 시점이었죠 ;
모닝 응가 한판 하고나서, 샤워하기에 앞서 체중계에 다시 올라섰는데요
별다른 다이어트없이
평소때와 마찬가지로 식사생활을 하고 있었거늘
체중계에 찍힌 숫자는 76킬로!!!!!!!!!!!!!!
노마햄이 하사하신 이래로 수 년을 함께 했는데@_@
이게 중국산이라 그렁가하는 괜한 의심까지 하게 되더군요 ㅡㅡ;;;
그러구선 오늘 아침 ;
저는 모닝 응가가 보통인데
오늘은 그냥 별 조짐이 없어 체중계에 올라섰거든요
근데 78킬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도 요러나요?ㅋㅋㅋㅋㅋ
아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긴 하는데 (음료 국물류 포함)
그만큼 화장실에 자주 가서... 물은 아닌거 같고
뱃속에 4킬로까지 뭔가가 들어간다 생각하니
많이 저장하느라 늘어진 제 뱃살이 좀 이해가 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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