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겨울에 아기랑 부모님 모시고 돌아다닐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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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즈희 가족 소개를 하자면,
즈희 부부는 둘 다 시골출신이지만 직장생활을 서울에서 하게 되어
강동구 인근에서 돌 된 아기랑 같이 오순도순 살고 있습니다.
즈희 부모님은 시골 사시고, 나름 공직자부부시라 서울 올일은 더러 있으셨긴 합니다...만
첫 손자인 즈희 돌쟁이가 웃는 모습을 볼수만 있다면야 뭔 짓이든 다 하시구요..
주말마다 산에 댕기시는걸 좋아라 하십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즈희 남동생은 지난주에 여친이랑 해어졌다하고 우울합니다.
동생도 산에 댕기는걸 좋아라 합니다.
저는 산을 종니 종니 조오오옹니 싫어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모든 산을 다 깎아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음... 12월 중순 엄니 환갑을 기념하여 서울로 초청을 할 챔입니다.
하긴 했는데,,
주말에 즈희 집에 머무를거 같긴 한데...
마땅히 갈데가 없어요;;;
동생이든 부모님이든, 평소에 즈희집에 올라오면, 저 놔두고 꼭 남한산성이나 북한산 같은델 다니시던데,
이번엔 제가 효도하는 셈 산에 따라가 드려야 할 타이밍인데,
돌쟁이 때문에 못가요. 네. 맹세코 돌쟁이 때메 몬가는 겁니다.. 네... 정말이예요.
각설하고...
즈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12월에 서울 동남권 인근에 경치 좋고 유모차 끌 수 있고 안 추운데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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