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단종으로 잃어버린 브랜드 가치만 20조라는 기사도 있고

당장 4/4분기가 휴대폰 시장에서는 가장 수요가 몰릴때인데(크리스마스, 신년, 졸업 등등)

그 시기에 플래그쉽 제품이 없다는게 매출에 큰 타격일거라는 전망...

게다가 경쟁제품인 아이폰7이 이미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이고, LG V20도 나왔죠..

화웨이에서도 바로 액정 키운 노트7 크기의 제품 나온다고 하고...



이건희의 신경영에서 핵심이 품질경영인데..

그 유명한 프랑크푸르트 선언(마누라와 자식빼고 다 바꿔라)이 바로 품질에 대한 선언이었죠

그래서 나름 삼전이 이쪽으로 자부심이 있습니다...

회장님의 신경영선언으로 삼성이 값싼 한국제품이란 선입견을 깨고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반도체, 스마트폰에서 나름 실적을 내면서 삼전이 급성장을 했죠..

국내 시총 20%를 왔다갔다 하는 정도이니 뭐...


근데 노트7 발화사건으로 진짜 크게 맞았는데

전 이 위기가 오히려 삼전에 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은 내부에서도 늘 아이폰 베끼기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당장의 실적앞에 뭐 어쩌겠느냐 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던데

좀 달라질거 같아요



제가 보고 겪은 삼성은 뭐랄까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이게 문제다 이걸 바꿔야 한다고 해도

잘 안바꾸는데 문제가 터지면 진짜 정신없이 바꿔버립니다;;

대응이 좋은 조직이죠.. 문제는 그 대응이 뭐 어떤 가치이냐 하는건데 그건 각자 판단하시고...



친구놈이 PS 이때까지 매년 50%(연봉) 받았는데 이번에 못받을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때까지 받았다니 조낸 부러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