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칼레도니아] 16. 소나무 섬 - 노깡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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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섬의 남쪽 끝 바오族 마을에서 30여 분 동안 신나게 배를 달려온 곳은
소나무 섬에서 갈 수 있는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한 노깡위Nokanhui/Nokanwi 섬.
아, 이제 뭔가 보이려 한다.
보인다, 보여.
눈부시게 하얀 모래밭이......
보인다, 보여.
눈부시게 새파란 주변 바다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뉴칼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사진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 노깡위 섬 사진이다.
짜잔~~~
(퍼옴)
뉘가 찍으셨는지 몰라도 일단 각도빨이 지대로.
헬기 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 일반 관광객이 저런 각도로 사진을 찍는 것은 절대 불가능.
우리는 해발 1m 정도 높이에서밖에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잘 해봐야 이 정도?ㅋ
바다의 색이 불연속적으로 바뀌는 신기한 지점.
무슨 크림이라도 풀어놓은 듯.
이 표현 참 여러 번 쓴다.
Aㅏ........
발딛기도 황송한 모래 위를 거닐어본다.
헛, 아침 바람에 제법 거세다.
어린이가 놓친 비치볼이 순식간에 바다로 떠내려가는데......
사람이 달리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파도와 바람을 타고 떠내려간다.
저 짙은 파란 곳까지 들어갈 자신은 없는데ㄷㄷㄷ
물론 이 친구들이 보트를 끌고가서 수습해 주었지만.
'두 시간 있다가 올 테니 재밌게 노세염~~~'을 외치고 총각들은 어디론가 가버린다.
저 총각들은 아마도 우리가 먹을 점심을 준비하러 가겠지.
이제 이 무인도에 남은 것은 우리 식구 셋과 같은 보트를 타고 온 프랑스 커플 뿐.
자그마한 동산과 모래톱, 주변의 야트막한 바다로 이루어진 노깡위 섬.
이곳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인공 구조물.
경우에 따라 보트를 묶어두는 데 쓰는 것 같기도.
저기 엔가 봉이 보이는 걸 보면 소나무 섬에서 이곳까지 실제 거리는 얼마 안 되는 듯.
이런 부드러운 모래밭에서 신발이 무슨 필요인고.
동산까지 가는 모래톱을 사이에 끼고 양쪽에서 파도가 밀려와 부딪힌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인고.
건너가보자.
양쪽에서 나름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에 어린이는 아빠의 옷자락을 꼭 쥐고 놔주질 않는다.ㅋ
다 건넜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다른 데서 온 팀들도 속속 내린다.
듣기로, 지불하는 액수에 따라 이곳에 머무는 시간도 달라지고, 점심 메뉴도 달라진다고.
우리는 메리디앙에서 접수한 투어라 가장 비싼 거-_-;
신기하게도 바닷물과 만나는 곳에 있는 나무는 모두 하얗게 떴다.
살았니, 죽었니?
뭐, 설명이 필요 없을 듯.
낭만이 넘치는 호젓한 무인도 구경, 간접적으로나마 해보시라~~
설마 24시간 바닷물을 들이키는 저 녀석도 살아 있을까?
이곳이 작은 무인도 노깡위의 끝.
우리보다 저렴한 투어였는지, 한동안 여기저기 쏘다니던 후발 관광객들도 어느덧 모두 돌아가버렸다.
또 모래밭을 열심히 뒤적거리며 뭔가를 캐내는 어린이.
어린이는 열심히 땅 파라 그러고 그 틈을 타,
남편은 물에 들어가서도 사진 찍을 수 있는 복장으로,
마나님은 모델 복장으로 탈바꿈.
모두 돌아가 버리고 우리만 남았으므로, 생각해보니 수영복도 별 필요 없는 상황. (어머나)
저 갈매기 외에는 지켜보는 이 하나 없으므로...
여기서 난사한 사진만 기천 장이나...
갈매기들도 일제히 날아오른다.
COB~~~~ 를 외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오 가까이 되니 햇살도 한층 강해지면서 주변 광경도 광고에서 보던 그런 색채를 띠기 시작한다.
이제 처음 내렸던 모래톱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오호, 근데 밀물이 가까워져서인지 올 때보다 파도의 세기나 깊이가 더 강해졌다.
밀물이 최고조가 되는 두 시 쯤이 되었을 때 저 모래톱의 모습이 궁금하다.
Aㅏ...... (2)
오전 일찍 막 도착했을 때의 바다색과 비교해 보시라.
우리와 동행하는 프랑스 커플은 진작부터 여기서 저러고 자빠져 주무시고 계셨다.
덕택에 우리는 복장 신경 안 쓰고 잘 놀았기에 마음 속으로나마 merci beaucoup~~를 외쳐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노깡위.
내 언제 여기를 또 올 수 있으리......
소나무 섬에서 갈 수 있는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한 노깡위Nokanhui/Nokanwi 섬.
아, 이제 뭔가 보이려 한다.
보인다, 보여.
눈부시게 하얀 모래밭이......
보인다, 보여.
눈부시게 새파란 주변 바다가......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뉴칼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사진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 노깡위 섬 사진이다.
짜잔~~~
(퍼옴)
뉘가 찍으셨는지 몰라도 일단 각도빨이 지대로.
헬기 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 일반 관광객이 저런 각도로 사진을 찍는 것은 절대 불가능.
우리는 해발 1m 정도 높이에서밖에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잘 해봐야 이 정도?ㅋ
바다의 색이 불연속적으로 바뀌는 신기한 지점.
무슨 크림이라도 풀어놓은 듯.
이 표현 참 여러 번 쓴다.
Aㅏ........
발딛기도 황송한 모래 위를 거닐어본다.
헛, 아침 바람에 제법 거세다.
어린이가 놓친 비치볼이 순식간에 바다로 떠내려가는데......
사람이 달리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파도와 바람을 타고 떠내려간다.
저 짙은 파란 곳까지 들어갈 자신은 없는데ㄷㄷㄷ
물론 이 친구들이 보트를 끌고가서 수습해 주었지만.
'두 시간 있다가 올 테니 재밌게 노세염~~~'을 외치고 총각들은 어디론가 가버린다.
저 총각들은 아마도 우리가 먹을 점심을 준비하러 가겠지.
이제 이 무인도에 남은 것은 우리 식구 셋과 같은 보트를 타고 온 프랑스 커플 뿐.
자그마한 동산과 모래톱, 주변의 야트막한 바다로 이루어진 노깡위 섬.
이곳의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인공 구조물.
경우에 따라 보트를 묶어두는 데 쓰는 것 같기도.
저기 엔가 봉이 보이는 걸 보면 소나무 섬에서 이곳까지 실제 거리는 얼마 안 되는 듯.
이런 부드러운 모래밭에서 신발이 무슨 필요인고.
동산까지 가는 모래톱을 사이에 끼고 양쪽에서 파도가 밀려와 부딪힌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물인고.
건너가보자.
양쪽에서 나름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에 어린이는 아빠의 옷자락을 꼭 쥐고 놔주질 않는다.ㅋ
다 건넜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다른 데서 온 팀들도 속속 내린다.
듣기로, 지불하는 액수에 따라 이곳에 머무는 시간도 달라지고, 점심 메뉴도 달라진다고.
우리는 메리디앙에서 접수한 투어라 가장 비싼 거-_-;
신기하게도 바닷물과 만나는 곳에 있는 나무는 모두 하얗게 떴다.
살았니, 죽었니?
뭐, 설명이 필요 없을 듯.
낭만이 넘치는 호젓한 무인도 구경, 간접적으로나마 해보시라~~
설마 24시간 바닷물을 들이키는 저 녀석도 살아 있을까?
이곳이 작은 무인도 노깡위의 끝.
우리보다 저렴한 투어였는지, 한동안 여기저기 쏘다니던 후발 관광객들도 어느덧 모두 돌아가버렸다.
또 모래밭을 열심히 뒤적거리며 뭔가를 캐내는 어린이.
어린이는 열심히 땅 파라 그러고 그 틈을 타,
남편은 물에 들어가서도 사진 찍을 수 있는 복장으로,
마나님은 모델 복장으로 탈바꿈.
모두 돌아가 버리고 우리만 남았으므로, 생각해보니 수영복도 별 필요 없는 상황. (어머나)
저 갈매기 외에는 지켜보는 이 하나 없으므로...
여기서 난사한 사진만 기천 장이나...
갈매기들도 일제히 날아오른다.
COB~~~~ 를 외치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오 가까이 되니 햇살도 한층 강해지면서 주변 광경도 광고에서 보던 그런 색채를 띠기 시작한다.
이제 처음 내렸던 모래톱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오호, 근데 밀물이 가까워져서인지 올 때보다 파도의 세기나 깊이가 더 강해졌다.
밀물이 최고조가 되는 두 시 쯤이 되었을 때 저 모래톱의 모습이 궁금하다.
Aㅏ...... (2)
오전 일찍 막 도착했을 때의 바다색과 비교해 보시라.
우리와 동행하는 프랑스 커플은 진작부터 여기서 저러고 자빠져 주무시고 계셨다.
덕택에 우리는 복장 신경 안 쓰고 잘 놀았기에 마음 속으로나마 merci beaucoup~~를 외쳐줬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노깡위.
내 언제 여기를 또 올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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