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니 연세가 60대 중반이시져...

딱 70년대 개발성장 시절에 힘들게 일했고... 또 그 성장에 대한 댓가도 어느정도 받았던...


그래서 박정희 시절에 대한 로망은 있으신데...

젊은 여자끼고 술먹다 죽은 모양새가 쩜 그러신지... 인간적으로 박정희를 좋아하시지는 않는...

그런데... 육영수여사에 대한 이미지는 늘 좋게 가지고 있으시져...


어찌보면... 박그네에게서... 박정희의 통치와 육영수의 단아함을 투영시켜 보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싶네여...



근데... 울엄니...

박그네 무쟈게 싫어하시더란... ㅡㅡ;;;


일단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가 너무 싫다고...

표독스러움이 보인다고 할까... 선한 이미지가 전혀 없다고 하시면서... 티비화면에 나오면 꼴도 보기 싫다고... ㅡㅡ;;;




그러다... 한참 안철수의 대선 출마설이 솔솔 풍길 때...

관심있게 물어보시더니...

안철수를 굉장히 좋아하시더란... 저런 사람이 나와서 대통령이 되야 된다고...



그리고 또 한참 후...

안철수가 티비에 나왔는데...

안철수가 대선 나온다는 얘기는 안하고... 간만 보는 것 같다고... 싫어졌다고 하심...

입꼬리가 내려가서... 관상이 그닥이라나 뭐라나... ㅡㅡ;;;;



그 즈음...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문재인이 대선 후보로 확정되었을 때...

갑자기 문재인이 괜찮은 거 같다고 하심....




이유는...

사람이 반듯하게 보이고... 자~알~ 생겼다고... ㅡㅡ;;;



지금은 거의 문재인으로 굳혀진 상태...

반듯해 보이고... 잘 생겼다는 이유로...

울엄니가 대선에 투표할 대상은 정해진 듯 하네혀... ㅡㅡ;;;;







한줄요약 : 울엄니는 반듯해 보이고 잘생긴 후보에게 투표한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