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많이 흘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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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청 많이 흘립니다.
체질적으로 많은 것도 있고, 기가 허해서 식은땀(겨울에 작살납니더) 나는 것도 있고요.
땀을 많이 흘리면,
당연 옷 사입을 때 무척 조심스럽고;;;;;
- 땀 나도 표시가 덜 나는 걸 입어야 하므로 살 수 있는 옷은 무채색 계열;;
또 땀 흘리고 나면 땀의 염분때문이지,
피부가 엄청 가렵습니다. 제가 또 건성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네요.
근데 아무데서나 가렵다고 벅벅 긁을 수도 없고 ㅜ_ㅜ
또 육수를 한사발 흘리고 나면 기력이 후달려서 진짜 어딘가 픽~쓰러지고 싶은 생각 뿐이랍니다.
에혀;;
특히 버스나 지하철 탈 때, 조금이라도 걸어서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 가야 할 때면
그 틈에도 땀이 막 흘러내려서,
좁은 버스 안이나 지하철 안에 내 땀냄새가 진동은 하지 않을지 늘 노심초사해야 되고요.
어떤 분들은 조그마한 탈취제 들고 다니면서 옷에 뿌리기도 하더라고요.
황기가 저처럼 땀 많이 흘리고 기력이 쇠한 사람에게 좋다길래,
사다가 달여/끓여 마셔 볼까도 생각했지만,
여름엔 불 앞에 서 있는 것도 고역이라 패쑤.
얼굴에 땀 나면 안경이 막 흘러내리고 ㅡ.,ㅡ;; 하여 뿔테는 엄두도 못 냅니다.
진짜 아주 죽깠네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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