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말로는...

<그때 그사람들> 상영금지 가처분논란, <천안함 프로젝트> 다큐, 그리고 일베의 518민주화운동 폭동운운이 동일한 레벨에서 다뤄질수있는 사건이 

되는군요..-_-

앞서 제 게시물에서도 이야기한바 있지만 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3&wr_id=339090&sca=&sfl=wr_subject&stx=%C0%CF%BA%A3&sop=and

 백토에서의 이택광과 마찬가지로 표현의 자유라는 논리로 이것들이 마치 동격으로 취급되어도

되는 것인양 취급하고 있네요. 

이게 왜 잘못되었는지는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소위 표현의 자유라는 것에도 무제한 이뤄지는것이 아니라 그 경계에 대해선 

소위 사회적 합의라는게 있어야 하며 사안에 따라선 금기시 혹은 터부시되어야 할 표현들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죠. 

서구에서 히틀러에 대한 옹호나 인종차별등에 대해서 왜 금기시하고 또 그것을 차별금지법등을 통해서 제한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거죠. 

허지웅이나 이택광은 이부분을 생략하고 (추상적)표현의 자유는 소중하기에 너도 마음대로 지껄일 자유가 있고 또 나도 마음대로 지껄일 자유가 있다만 공허하게 외치고 있는 꼴이죠. 자신은 고고한 선비가 되어서 뿌듯은 하겠지만 일베의 해악으로 인해 퇴행하게 되는 사회적 폐해는 고스란히 대중들의 몫이 되는 거겠죠.  소위 리버럴 좌파들이 가진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분명히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보이네요.  

재미있는 것은 이택광이나 허지웅같은 부류가 나꼼수에 대해서 비판적이었던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진중권같은 경우는 좀 다르리라고 봅니다만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