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를 찍습니다.

사주 명리학 한 개인에게 찍는 거고요( 그 사람 몸과 마음의 사용설명서 거기에 가족을 포함함 관계의 배치도 )

그리고 주역은 그 사람을 둘러싼 문제 상황을 바코드로 찍어내 알아보는거지요.


나름 그 안에 체계와 논리가 있고 그러다보니 잘 들어맞아 사람들 카운셀링에 유용하게 쓰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배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봐주고 그러는데

돈벌이는 아니고 그냥 주변분들에게 베푼다는 식으로해서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선 신기하게 넌 어떻게 이런걸 다 배웠냐는 식으로 말들 하는데 전 그럽니다, 제 나이가 이제 벌써 몇인디 이 정도 나이면 제가 인맥안에서 어떤 인프라 기능도 해야죠 ㅎㅎㅎ 실제 사람들이 고마워도 하고 자기 주변의 사람들 불러와서 카톡으로 상담도 하고 그럽니다, 전 기분 좋게 응해주고.


의역학이라고 사주명리학은 한의학 근저에 깔린 세계관이 같죠, 그래서 경희대를 비롯해 한의학쪽에서 배우는 책도 가져다놓고 씨름도 하고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이 약하거나 조심해야할 신체 기관이 보이는데(애초에 사람이 오장육부 전체가 건강하긴 어렵습니다) 돈이 붙에 이성문제가 어떻네 그거 이전에 그런 건강 문제를 찝어주려하고 나름 저만의 칼이란게 있습니다. (이바닥에선 칼이라고 합니다. 스승을 바꿀때 칼을 바꾼다고 하고 어느정도 상담자를 받아보면 자신만의 칼이 생긴다고 하고 )


근데 가끔은 미신적인 것, 저급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각에 상처를 받고는 합니다.

글쎄요.

그안에 만만하지 않은 논리와 설명체계란게 있고

나름 건강한 상식과 통찰력을 공부하고

어디까지나 한 개체 한 개체간의 존엄을 인정하고 사람 사이에 조화로운 삶에 대해 고민하고 설명하려고 하는게

제가 배운 동양의 역학같은데


저급, 미신이란 딱지는 좀 가혹하지 않나 싶습니다.


당신 운명이나 팔자는 이렇다라는 결정론적 사고내지

묘자리니 부적이니 하면서 겁주어 돈 뜯어대는 업계의 삐뚫어진 역술인들때문에 그런것도 같은데


음양오행, 우주순환의 원리를 기초에 두고 인간의 일에 접근하려고 하는 사주명리학과 주역이 정말 덜떨어진 사람들이나 믿고 말하는 게 아니라느 말씀하시고 싶네요.



한번은 예전 어릴때 철학관에서 귀동냥을 할 때 이런 장면도 봤는데요 ㅎㅎ

"아니 할머니 며느리도 자식인데 정붙이고 사셔야죠 안그러면 아드님 일도 제대로 안풀리고 할머니도 제명에 못죽습니다"

"복채 안받아도 되니 복채고 뭐고 가서 며느리 좋아하는 음식이나 사주세요"



인간됨됨이가 된 사람, 역학의 논리 이전에 건강한 상식을 우선하는 사람들도 업계엔 많습니다.


그리고 저급, 미신, 그 외에 신비주의의 범주에 넣다보니 일반인들과는 멀어지는데

막상 재벌쪽 높으신분들은 가까이하죠.

주역, 관상, 사주명리, 풍수 이렇게 스쿼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고는 합니다, 재벌쪽에.

난다 긴다하는 고수들을 다양한 포지션별로 구성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