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첫출전] 13분의 질주, 감각 보다 열정이 강했다

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1030084205711

(부분발췌)

후반 36분에 투입되어 추가시간을 포함해 총 13분을 뛴 박주영은 현지 언론의 박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꾸준히 박주영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영국 언론보다 우리의 시선이다. 영국 언론보다 오랫동안 박주영을 지켜봐왔고, 박주영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려 2년 여 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선 박주영은 기름칠이 잘 된 모습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벵거 감독도 중요한 경기의 중요한 순간에 박주영의 투입을 지시했을 것이다. 벵거 감독은 단순히 배려 차원에서 선수를 기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아스널을 지켜보며 이를 똑똑히 확인했다.

박주영은 비록 볼 터치 횟수가 많지 않았지만 동료의 패스를 받았을 때 확실하게 컨트롤 했고, 연결했다. 전후좌우를 종횡무진 움직이며 필요한 위치를 찾아갔다. 무엇보다 몸이 가벼웠다. 빠르고 역동적이었다.

뭐 경기를 안봐서 뭐라 평가는 못하겠는데...

진짜 기자들 박주영한테 뭔가 빚진거라도 있는 건지... ㅡㅡ;;;

제가 보기엔 그냥 쌩돈 주급으로 날리느니...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라도 출전시키자 싶어서 내보낸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