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퇴근길에 새로 이사간 단지 주차장에서 녀석을 처음 발견했었��..

원래 길냥이들이 겁도 많고 개중에는 사람들한테 해코지;; 비슷하게 당한 녀석들도 있어서인지
대체로 제가 부르면 잘 안와요.
먹을꺼 들고 막 흔들어도 잘 안오��.
근데 요놈은 제가 애옹 하고 손으로 우쭈쭈쭈 했더니 후다닥 달려와서 제 손에다가 부비부비 하더만요;
완전 꼬물이는 아니구요.. 대충 한 3개월쯤 된것 같은 녀석인뎀..
땅콩이 눈에 안띄는걸로 봐서는 (ㅇㅅㅇ) 암컷인것 같기도 하공..

우야둥 원래 사람손을 탔었던 녀석인지 길에 있던놈이라 겉모습은 좀 꽤죄죄 한디 음청 똥꼬발랄하고 애교 넘칩니다..하아....ㅡㅜ
사진은 씻기기 전에 찍은거라 좀 꽤죄죄 하긴 한뎀..
제가 어렸을때부터 거진 10년 가까이 고양이를 키워봐서 잘 아는디..
음청 잘생겼어요. 코숏중에서도 균형잡힌 오각형에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공..
집에 델꾸와서 황태채 몇점 줬더니 꼬랑지 세우고 흡입하공..
손만데도 그릉그릉 하면서 그루밍 하고...

하아... 제 룸메가 심각한 고양이 털 알러지가 있어서 그것만 아니면 진짜 제가 꼭 키우고 싶은 고양이예요.

일단 제가 가장 자주 오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여기니깐 여기에 한번 올려보구요..
만약에 적당하신 분이 안나타나시면 파울볼 ->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까페에 올려서 분양할 예정이예요.


일단
고양이 키워보신적 있으신분이셨으면 좋겠구요..
책임있게 끝까지 함께 해주실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특별히 책임비는 생각해보지는 않는데 중성화 조건으로 책임비를 받고 수술이후 돌려드리는게 더 낳을지는 고민 좀 더 해볼께요.

사진은 대충 찍은거라서....어쩌다 봉께 강제 인증..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