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파크

어무이께서 임플란트 땜시 낼 치과 가시거든요.

그래서 주말에 미리 대전 오셨는데,

제가 자취를 오래 하다보니,

집밥에 대한 그리움이 쌓여가서

어무이께서 한번 오실 때마다

밥 차려주는 거 꼬박꼬박 챙겨 먹을 뿐만 아니라

맛있는 반찬 나오면 정신 못 차리고 배 부른데도 계속 먹어요.

엊저녁엔 밥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아파서,

고생 좀 했어요 ㅠㅠ

끼니 챙기기 힘든 분도 계실텐데,

정말 욕 먹을 짓이죠 ☞☜

그치만 어무이께서 해 주시는 음식은

어무이께서 살아 계실 때밖에 먹을 수 없어서,

이런 생각 때문에 음식에 대한 집착(?)같은 게 더 생긴 것 같아요.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께서 끓여주신 된장찌개랑 계란후라이가 정말 그리웠었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일부터는 정신차리고

밥 적당히 먹어야겠어요 'ㅠ'

어우 배아파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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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더 나올 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