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께서 시래기 된장국을 끓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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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조금만 끓이면 맛이 안 난다고
큰 냄비에 한그슥 끓이셨거든요.
그 양을 보아하니 한 일주일은 먹어야 되지 싶은데,
청국장이라면 일주일 내도록 먹겠지만,
시래기 된장국은(제가 된장국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한 사흘이면 충분할 거 같거든여 ^^;;;;
물론 어무이께서 끓이신 된장국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근데 2시간 전....쯤에
갑자기 일 생기셨다고,,
고향 내려가셨네염 ㅠㅠ (아부지께서 부랴부랴 차 몰고 오셨어여)
뜨아~~~~
동생은 아침 안 먹고 나가고,
요즘 저녁마다 늦게 들어오고...
어우~ 제 몸에서 시래기 된장국 냄새 나겄어요 ㅠ_ ㅠ
냉동실에다 국 좀 얼려 놔도 되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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