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오너가 했는데 투자의 실패로 인한 책임은 오너가 지지 않는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아요

법적으로도 등기이사나 CEO를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오너들은 직책도 불분명한 회장이란 직함을 달고 맘대로 다 하고 있죠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해도 이사도 아니고; CEO도 아닌;;;;;


그러니 오너들에게 책임을 물을 경우란

명백하게 대놓고 회사의 자금이나 자산을 빼돌리거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경우 외엔;;

서브프라임 터지고 한동안 국내 재벌 오너들이 업무상 횡령이나 배임으로 수사받았죠

한화나 웅진이나...

근데 다들 선처받고 나오더라구요.. 그룹을 살리기 위한 어쩌고...

그리고 개인적인 유용은 SK나 이번에 CJ보면 처벌을 하긴 하는데...


그러면서 슬그머니 등기이사에서 다 발을 빼더라구요 ㅋㅋㅋ

이게 참 웃기는게 계열사 하나 어려워지면

무슨 수를 써가면서 살리려고 아둥바둥 하거든요

그 속에 지분이나 이런게 다 녹아 있으니 버리지도 못하는 거고

그러면서 같이 망해가는 거죠 뭐...

동부도 그렇고 이번에 두산도 그렇고...


권한은 많으나 책임은 지지 않는다

내가 필요할땐 상장해서 자금을 확보하고 대주주 외에 다른 주주들의 이익은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가 망하면 나라에서 공적자금 투입해주고 부채도 탕감해주고

나중에는 경영권도 돌려준다



대한민국 참 기업하기 좋은 나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