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번째 대국이 첫번째 대국보다 더 충격이었죠

이세돌 기사도 잘못둔 수가 없다고 했고 언제 어떻게 왜 졌는지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알파고는 그런 계산의 범주를 넘어서 버렸습니다.



알파고에 대해 들었을때

봤던 영상을 보니, 갤러그나 벽돌깨기 같은 게임을 해 나가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처음에 게임을 하라고 하면 못합니다. 일단 개념을 모르니까요

근데 사람이 한 영상을 보여주지 않아도 계속 게임을 하게 시키면

몇시간 지나면 사람이 하는 것처럼 합니다.

특히 벽돌깨기(바닥에 바가 있고 바가 왔다갔다 하면서 공을 보내서 벽돌을 깨는 게임)의 경우

틈을 이용해서 공을 집어넣으면 상단에서 공이 튀면서 깨지잖아요?

그런 원리들을 학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파악하더라구요...

갤러그도 마찬가지로 에너미 유닛들이 자리 잡기 전에 때려잡습니다;;



딥마인드가 대단한게 이러한 학습의 알고리즘을 만든거고

그래서 알파고는 단순한 계산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처음에 인공지능 AI를 만들었을때

사진을 보고 구분하는 걸 테스트 했다는데(인지능력)

고양이와 개도 구분 못하던 것을

데이터가 축적되고 그것들을 통해 경험을 얻어내자

사람보다 더 정확하게 구분하더라는 거죠



인간의 인지능력이 몇백만년을 거치면서 유전자를 통해

학습해 오고 내려온 것이라면

얘들은 그걸 웹에 존재하는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인간과 거의 유사 내지는 우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겁니다.

이게 무서운거죠 사실은...

그 발전의 속도가 상상을 넘는다는게...



그리고 진짜 무서운건

저 AI의 발전을 지켜보고 있는 구글입니다.

말그대로 지구상에서 구글만큼 데이터가 많은 조직이 없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