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태, 패권정치로 부터 탈피한다고 만들고 있습니다만, 그 행태에서 탈피못하는 인적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 구린거야 그렇게 정했으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중앙위 폭력사태가 폭발의 계기였는데 오늘 진보정의당 홍보사진을 보니 과거 08 민노당 분당 당시 민주연합노조 조합원들 데리고 의정부지역 민노당 대의원대회를 폭력으로 까부신 홍모씨가 버젓이 웃으며 입당권유사진에 있더군요. 08년에 지가 한 폭력은 괜찮고 12년 통진당 폭력사태는 나쁘고?

패권주의 문제가 핵심으로 통진당이 깨졌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 사건의 저격수인 참여계 이청호의원은 경기동부나 광주전남연합의 NL들을 공격하면서 <장군님 상중>이야기를 하면서 종북문제로 확전을 했죠. 자. 근데 패권주의 종북주의 원조인 인천연합이 버젓이 참여하는 <정의당>입니다. 대놓고 인천연합 수장이 경기동부 이석기처럼 웃으면 홍보 사진에 노심조유 등과 함께 있습니다. 위에 말한 홍모씨도 같이 있구요.ㅎ

통진당의 문제점. 아니 그 이전 08민노당 문제점에서 구조적으로 나아진 바가 없습니다. 그냥 이해관계에 따른 이합집산입니다.

수술로 치자면 암세포 60%쯤(구 당권파) 절제하고 배 닫은 다음에 수술 성공했다고 완치된 환자라고 주장하는겁니다.

이석기-이정희-김재연 아웃되면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였구요. 그럼 mb 아웃되면 수구정치 끝날까요?

2. 진보신당.

재창당을 하고 타 주요 정치세력과 손을 안잡을 것 같습니다.(연립정부 자체를 부정하니..) 

돈 많이 깨지는 대선을 치루겠다고 합니다. 돈이 없어서 당직자 줄이고 지역에서는 예전에 임금체불까지 있었습니다. 정당이 대선-총선을 대응 안할 수는 없지만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펴야지 지금 뭔 선명성 경쟁입니까? 게다가 창당 자체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어렵습니다. 5개 광역시도에서 천명이상의 당원이 필요합니다.(그래야 중앙당을 만들 수 있으니.) 

서울-경기 정도나 가능하고 과거 1400여명이었던 인천도 지금은 1000명 이하인게 거의 확실합니다. 예전 그나마 지금보다 상태 나았을때 당권자 수가 세자리 수로 줄어든지 오래되었으니까요. 편법 안쓰면 시도당 창당 자체를 5개소 이상 할 수가 없어요. 또 만든다 치더라도 유지나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임금체불 및 정리해고전문 진보정당 할까요?

당명을 <좌파당>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러면서 독일 사민당의 경우를 우경화된 사례로 비판하면서 말이죠.

맞습니다. 독일 사민당은 진보정당치고 많이 우경화된 정당이죠. 신자유주의 영향도 꽤 받았고 한마디로 진보치곤 배에 기름낀 정당입니다.

근데 진보신당의 "진보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는 한마디로 기웁니다.

우리나라에서 진보는 배에 기름 끼어서 비만으로 죽는게 아니라 영양실조로 굶어 죽을것 같은 모양새에 가깝습니다.

하루 한끼도 제대로 못먹는 놈이 무슨 비만(우경화. 의회주의 등)을 걱정해요?

결론은 '민주당 찍어라...' 이런건 절대 아니고,ㅋ

(민주당이 대선 이겨도 삼성백혈병은 산재인정 못받고, 재능이나 이랜드해고자들은 복직못하고, 쌍용차 해고자들은 계속 죽어갈겁니다.)

뭐랄까 문제가 뻔히 있는데 그게 그대로 도돌이표 돌듯이 시간만 가고 매듭을 못짓습니다.

이게 진보진영 최대의 문제같고 판갈이가 안되면 여전할 것 같습니다.

당명 바뀌고 이합집산은 몇차례하는데 그 내부의 영향력 행사하는 사람들 보면 그놈이 그놈이거든요.

민노당-진보신당-참여당 구도에서,

통진당-진보신당-정의당 구도로 바뀌었는데

이게 뭔 의미가 있는지... 

초딩들 짝꿍 바뀌면 자기들 느낌이라도 새롭지만, 영감들끼리 당명만 바꾸고 쇄신했다고 하니...

암튼 뻘결론은 정의당에서는 노심조 화이팅.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님도 화이팅.ㅎ

양쪽 모두 대선쇼는 하지말고 더이상 이합집산 없게끔 당이나 제대로 추스리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