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병환중이시라..농사일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서요.
제가 틈틈히 시골일을 봐드리는데.


어젠 언덕밭에서 농약(제초제)을 뿌렸습니다.

언덕밭이라 정말 힘들더군요. 이걸 제가 안하면  울엄니가 하실꺼 같아서요.



어여튼 약 3시간에 걸쳐서 농약을 뿌리고.. 대략 2시반 부터 시작했으니..땀이 비오듯 흘렸고.


다 뿌리고는 씻을라 하는데



지방에 있는 친구놈이 잠시 올라왔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바게 올라가야겠기에...대충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을려고 하니..



빤쮸가 땀에 쩌러서 갈아입고 싶은데 여벌을 안챙겨왔더라고요..





머 별수 있습니까. 전설의 노빤쮸에 7부 반바지만 입고 시내로 향했죠.


그래서인지 너무나 산뜻한 기분이었습니다.


특히 칭구랑 몇시간 피시방에서 겜을 하는데. 장기간 의자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빤쮸라인이 허벅지에 배기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할수도... 


시골일로 시작해서 즛질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