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방지용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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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침엔 살~짜악 얼음이 얼긴 하지만
햇살이 퍼지면 온기를 전해주는 나날입니다.
땅과 하늘의 따스함에
농부의 손길은 점점 바빠지고 오후5시면 어두워지던 산야도 이젠 7시까지 밝음을 선포하는군요 ^^
집 주변에 은거지를 정한 길냥이님이
털갈이를 합니다.
새옷을 구입하고 맘에 안드는지 이리 저리 털의 비상이 장난 아니네요
슬~쩌억 와서 바지에 부비부비만 해도 털이.....--
임신을 해서 그런지 요즘 먹는 양이 평소의 두배입니다.
마나님이 장날 멸치를 구입하고 찌끄러기를 얻어와 맘마시 투여하고
간식으로 육수용 멸치를 세마리 새참으로 강냉이 / 쌀튀밥 (고양이가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
탄수화물에 단맛에 당뇨걸린 냥이가 되는건 아닌지 --
냥이가 출산해도 걱정입니다.
사료를 구입해서 주기도 난감하고
나몰라도 하자니 애잔하고
그나마 날이 더워지니 야생에서 알아서 챙겨 먹겟죠~~
찌든(?) 일상에서
보면 반겨주고 엉기는 동물이 있기에 나름 즐겁긴 합니다.
비록 맘마셔틀의 신세이긴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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