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설국열차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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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떤 것에 대해서든지간에 퍼펙트함에 대한 기대는 많이 없어졌어요.
살인의 추억, 괴물 다 봤었고 괴물은 특히 그냥 그랬었기에 설국열차도 별로 생각없이 봤는데
저는 초반부가 굉장히 좋았어요. 후반부랑 결론은 좀 제 마음에 안들지만 아직까지 영화보면서
모든게 다 만족스러웠던 작품은 없었으니까요. 그런걸 기대해서도 안되구요. ㅎㅎ
제가 현재 노동조합 간부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이 많아져서 만족스러웠을테니
그냥 일반인의 관점에서는 큰 감화가 오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봐야할 영화라고까지는 말못해도 봐서 시간 아까울 정도의 영화는 아닙니다.
안그래도 무더운 여름날 더위 식히기에는 딱 좋은 배경인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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