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오늘의 양식과 승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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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이것도 트윈스 다운 승리라면 승리라..
홀가분한 기분으로.
어제 만들어 먹다 남은 오징어볶음을
예거마이스터 한 병하고 같이 해치웠습니다.
컵을 쓰라고 잔소리하는 사람도
나눠 마실 사람도 없으니
그냥 병째 들고 마십니다.
몸하고 머릿속이 풀어지면
소파에 드러누우면 되고. 씨익.
근데.
먹어바서 하는 말인데.
에거 마이슽에 오징어볶음은 꽤 괜찮은 조합인데요.
원래 모든 음식은 술안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편이지만. 씨익.
이렇게 몽롱하게 시간을 보내면
누군가와의 포옹이 필요한데
아쉬운대로 죽부인이나 끌어안을랍니다. 씨익.
모두들 즐잠! 푹잠. 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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