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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비번]참 피곤하게 사는 커플들 많은가봐여

조회 : 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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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김장해서 손수 가져다 주는데...

현관비번을 가르켜 드렸다고 화낸다?

저로서는 이런 일로 싸운다는게 상상이 안가는데 생각보다 그럴수도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즈희 집 높은분께서는 저런 상황이라면 

"아싸 이번에 또 김치 얻어먹는구나. 김장못도와드린 것도 죄송한데 가져다까지 주시네  이게 왠 떡?"

이라고할겁니다. 


비번알려준걸로 문제삼는다? 


결혼생활 참 피곤하게 하시는분들 참 많으신가봐요..


내가 이상한건가요? ㅎㅎㅎ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13-01-11 19:37
 119.♡.152.132

엔트위슬님 말씀처럼 각자 집안마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분위기가 있을텐데 저희 케이스는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저 상황을 액면그대로 우리집 케이스로 가져다 놓으면 저런걸로 싸운다는것 자체가 상상이 안된다는거죠.
13-01-11 20:02
 119.♡.152.132

사적공간인건 울집도 마찬가진데요. 저런 경운 해당케이스가 사적공간에서오는 민감성을 건드리는 문제인가아닌가의 문제겠죠.

제 생각에는 저런걸로 문제가되고 불화가 생길정도 라면 고부간의 갈등이 꽤 심한 축이라고 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13-01-12 00:28
 60.♡.252.18

제가.. 이걸로 저희 어머니하고 싸운 적이 있져.

일 많이 할 때 집이 정말 개판 오분전이었거든여. 게다가 제가 집에서 담배를 피니, 환기를 시켜도 집에서 냄세가 났을 테고.

오실 때 마다.. 번쩍번쩍 치워 놓으셨는데..

완전 캐 스트레쓰입믜다.

치워놓고만 가시는게 아니라.. 심연을 뒤집어 놓는 .. "여자답지" 못하게 돼지우리 같은 집구석에서 잘 생각이 드냐등등...

올 때마다 가끔 보는데도 엄마가 전혀 반갑지 않고 부담스럽데여.

한날 그게 제대로 터져서.. (엄마 몰래 도우미 아줌마 부르다가 걸렸거든여 ㅋㅋㅋ)

올 때 연락 하고 오라고 했어여, 안 그럼 비번 바꿔버린다고..

.. 저희 어머니 완전 상처입으셨져.

딸년네 집에 오면서 내가 전화하고 와야 하냐고..

굉장히 몹쓸 짓을 했다 싶었는데..

그렇게 선을 긋는게..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어머니라면...

전 아마... 비번을 가르쳐 드리는게 문제가 아닐듯 해여.

내가 꾸려가는 생활에 들어올 무언의 형태든, 물리적 태클이든 감당 못할 게 뻔해..

최소한 집이라도 치워 놓고..모셔야지, 무방비에서 노출된다면,  굉장히 오시는게 부담될 듯 합니다.

비번이 이 사건의 핵심이 아니에여. 제가 볼땐..

여전히 여자답게, 혹은 며느리답게, 일을 해도 그분들 입맛에 맞게 살림도 하고, 일도 잘해야지 안그럼

내가 뭔가 굉장히 잘 못을 지적 당할 수직적 관계졍 ㅋ

당신네들 맘에 들어야 할 살림살이를 도저히 해 낼수 없을 때,

그걸 시부모님이(시 아버지도 만만찮은 분들이 있거든여 가끔)

아주 쿨 하게~~ 알아서 해 먹고 살아라~ 이러신 분 같음 문제가 좀 적겠지만.

여전히 시월드는 시월드니까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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