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 길에서 느끼는 불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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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직장에 출근을 시작한지 어언 3개월 반이 되었네요
매일같이 도보, 지하철 and/or 버스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겪는 불만들이 하나 둘 씩 쌓이면서
약간의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얼마전엔 제가 시내 편도1차로 좁은 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차에 치일뻔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운전자한테 가서 직접 막 화냈던 일도 있었네요.
지난주엔 드디어 앱을 깔아서
바로 동영상 찍어서 신고할 차비를 갖추었구요.
암튼 몇가지 불만들 정리해봅니다.
1.
횡단보도를 건널 때 차들이 멈추거나 감속하지 않고
중앙선을 침범해서라도 보행자를 피해가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횡단보고에 사람이 건너고 있으면 당연히 멈춰서 기다려야 하거늘
그렇게 브레이크에 발을 얹기가 싫나봅니다.
그리고 가끔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차가 감속은 하되 완전히 정차하지 않고
보행자와 1~2미터 거리만 남긴채 지나가는 경우도 꽤 되더군요.
가끔은 그래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2.
불법주차는 언제쯤 해결 될런지요.
노란 실선에 주차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도 많고
횡단보도 위에 걸쳐서 하는 주차도 쉽게 접하고
건물의 전면공지가 아닌 공공역의 영역인 보도 위에 주차하는 경우는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고 ㅠㅠ
개인적으로 이와 관련하여 장기적인 뭔가를 하나 해보려 하는데
암튼 "주차는 공짜다"는 생각이 좀 크게 자리잡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웬만하면 다 내리고 나서 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매우 한적할 때에는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 대에
문의 가운데는 내리는 경로, 문의 양쪽 끝은 타는 경로로 인식하고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문이 열리면 우선 타고 보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군요.
그와중에 어깨를 부딪히는 것은 다반사구요 ㅠㅠ
사실 이외에도 불만사항들이 더 있는데
투덜이가 될까봐..,... 어쩌면 이미 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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