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경기력은 영 후졌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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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라인업은 지난 컴쉴드 라인업에서 그닥 차이가 나진 않았습니다.
근데 경기력은 별루였죠.
사노고 터치가 구린건 여전했고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수정궁은 2선을 봉쇄하는데 집중했네요.
램지는 계속 활발하게 돌아다니긴 했지만 그닥 눈에 많이 띄진 않았고
우측 산체스(후반엔 좌측) 쪽으로 공을 많이 몰아줬지만 몸싸움에서 밀리는게 많았음.
월셔랑 아르데타는 열심히는 뛰는데 영...이건 반대로 말하면 수정궁의 압박이 강했다고도 할 수도 있겠네요.
그치만 점유율은 아스날이 3배 가까이 많았으니 -_-
결국 전방에서 해결을 못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후반에 몬레알, 체임벌린, 지루가 나왔는데 셋 다 별루...
몬레알 처음 왔을 땐 기대 많았는데 전 개인적으론 공격적으로 수비하는 깁스가 더 좋더라구요.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은 이젠 놀랍지도 않고
다행히 코듣보의 전반전 막판 동점골과 램지의 후반전 막판 역전골로 간신히 신승..
산체스랑 다른 선수랑 연계가 잘 안되던데(드뷔시 -> 산체스는 되는데 산체스 -> 사노고나 다른 2선은 안됨)
이게 단순히 훈련 기간의 문제인지, 아니면 정상급 선수들과 뛰던 산체스가 사노고의 템포랑 안 맞아서인지는 모르겠음.
어쨌든 사노고 선발은 아니네요;
월컵 휴식 때문이라면 캠벨을 써 보는게 차라리 좋을 듯.
뭔가 우리 팀은 텐백 쓰는 팀을 확실하게 뚫어 낼 수 있다는 전방 선수를 본지 오래 된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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