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에 막 오후 내내 천둥 번개에 비바람까지 난리도 아닌 날에, 결국 비가 그치고, 야구는 했고, 보기는 했어요.

날씨가 그 난리여서, 물론 취소표가 많았겠지만, 정말 엄청 빈자리가 많았어요.

홈팀의 시즌권, 그리고 날씨 탓에, 취소표들 감안한다 하더라도 좀 심하게 이상했어요.

왜냐하면 제가 그 경기 예매를 할 당시, 즉 경기 며칠 전~일주일 전 정도였던것 같은데,

외야를 빼곤 내야석들은 전부 매진 혹은, 군데 군데 몇십 자리씩 남아있는 수준이라, 외야를 예매할 수 밖에 없었단 말이죠.

예매하면서 요즘 엘지가 워낙 잘하니, 그리고 한화야 잠실 경기에 한화팬들 많이 오는건 미리 알고 있으니, 일찍 매진이구나 하고 말았는데,

당일 현장에서 암표 파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이 계셔서, 그래서 매진이었구나 했습니다.

예매 시스템이 어찌되는지 알지도 못하고, 정말 암표상들이 싹쓸이해서 그런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고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 주말 경기 예매때문에, 사이트 들어갔더니, 역시나 또 그렇길래, 포기하면서 여기서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