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이 짤을 봤습니다.

TV조선에서 하는 가상 결혼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탈북자 여성과 국내 연예인이 가상 결혼을 하는 프로그램이죠.

박수홍의 조카가 탈북여성에게 질문을 합니다.

"간첩 아니세요?"

물론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정부가 그렇게까지 교육전쟁에 매달리는 이유가 종북 프레임을 계속 끌고가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이러면 간첩과 탈북의 차이점을 얘기해주던가...

함부로 그런 말 하면 안된다고 해야하는데...

이것을 해명하기 위한 박수홍 아버지의 말입니다.

이수근이라는 위장간첩이 탈북해서 남한에서 잘 살아가다가...

이중간첩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된 사건을 이야기하며 조카의 말을 이해시키려 합니다.

하지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3664502

이수근 이중간첩 사건도 결국 간첩조작 사건이었고,

결론이 모두 났습니다.

당시 수사관 이름까지 공개하라고 법원에서 판단한 건이죠.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93722.html

함께 구속된 가족들에게 국가가 배상하라고 판단을 했고...

이미 2011년 결론이 난 상황입니다.

그런데 TV조선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습니다.

종북몰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아이와 연예인의 가족을 이용해서 종북몰이를 하는군요..

박수홍씨 이미지만 안 좋아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