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 영화 [멜랑콜리아] 생각이 떠나가질 않아요.
하루종일 관련 인터뷰, 음악 찾아 듣고 보고 있음요....



(근데 이 영화 음악은 멜랑콜리아의 것이 아닌득?.... 아놔.... ㅋㅋㅋㅋㅋ 
 한스 짐머의 '타임'인데 아마 인셉션에 나왔나봐요. ㅋㅋ
 그래서 그냥 오프닝 영상;;;; 아 이놈의 허당;)





결국 한번 더 보려고 또 예매 했....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커스틴 던스트)이 결혼식 하려다가 우울해서 망쳐요.  
알고보니 그녀는 [멜랑콜리아]라는 행성과 지구가 충돌하여 인류가 멸망할꺼라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게지요.
[멜랑콜리아]가 다가올 때는 세상에 단 세명 만이 남아있는거 같이 보여져여....
단 세명.
그런데도 자꾸만 우주적 스케일로다가 가슴이 울컥울컥 하네요.....

음악이 정말 좋아요.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도 나왔다고 하는데... 클래식을 잘 모르니... 원....
사운드트랙을 사려고 보니깐 아이튠즈에서는 한국에 안판다고 하고,  
제가 음원을 다운 받고 있는 다음에는 아예 없더라구요.
어둠의 경로를 훑어봐야 겠어요.

유튜브에 [멜랑콜리아]의 사운드트랙을 검색하면 [트리 오브 라이프]의 사운드트랙이랑 같이 뜨더라구요.
역시 클래식을 모르니 이유를 알 수가 없으요....
여튼 [트리 오브 라이프]의 음악도 좋아서...





마음이 허해도 일을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하루 종일 멍........
모... 오늘 뿐 이겠느냐 마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