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더빙판 영화를 거의 안보다 보니 성우분들 일자리가 좀 줄어들었을 거 같기는 한데...

제가 성우 이름을 관심있게 보면서 기억하기 시작한 게 대략 1984년도쯤이었던 거 같군요.

왜냐!!!

그때 당시 방영하던 외화시리즈가 대박이었거든요.

일단 V

그리고 에어울프

전격 Z 작전

맥가이버

그리고 A 특공대까지...

이거 보면서 출연자 이름과 성우들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만... 시간이 오래되어서 다 까먹었네요. ㅎ...

이 시리즈에 나온 성우들 중심입니다. ㅎ...

V가 우리나라에 1~5편 먼저 방영됐고 나중에 20부작이 넘는 걸로 주말마다 방영했던 게 기억나는데...

1~5편과 이후의 성우들이 바뀌어서 처음에 적응안된 부분이 있기는 했져. ㅎ...

도노반 역에는 매우 굵고 강인한 느낌의 이강식씨가 기억나는데 1~5편에서는 다른 사람이었던 거 같은데...

다이아나 역에는 밍키로 유명하신 주희씨가 1~5편에 나오셨져. 차갑고 강한 느낌을 주었져. 그러다 이후에는

이경자 씨가 맡았는데 다이아나가 머리 뽀글이 하면서 이경자 씨 목소리까지 겹치니 아줌마 느낌이. ㅠ_ㅠ

2부에서 다이아나의 라이벌이었던 리디아 (유력 남자 인사랑 붙어서 다이아나 견제하다가 남자 인사가 죽으니

같이 순장된...) 역에는 그 유명한 권희덕씨가... (최진실 목소리로 유명하셨져)

에어울프에는... 뭐 주인공 호크 역을 양지운씨가 했던 걸로... 두 말할 필요 없는, 배한성과 양대 산맥을 이루셨던

최고, 인기 성우. 사람과의 접촉을 꺼려 산 속에 혼자 사는 조종사 호크 역에 잘맞는다고 봐야겠져.

도미니크 역의 성우분도 조연급으로 유명하신 분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군요. 나중에 에어울프 2탄으로 호크의 형이

나왔을 때에는 박일씨가 했죠. 근데 박일씨는 양지운씨에 비하면 부드럽기는 한데 느끼한 느낌도... ㅎㅎㅎ...

맥가이버는... 배한성씨... ㅎㅎㅎ... 천의 목소리를 가지신 분이기는 한데, 양지운씨와 비교하면 목소리가 조금 가볍기는

하지만 그래도 늘 최고였죠. 그러고보니 두 사람이 같이 공연한 게... 스타워즈에서 루크가 배한성, 솔로가 양지운씨

그리고 아마데우스에서 모차르트가 배한성, 살리에리가 양지운... 이랬던 거 같네요. 투톱의 영화 아니면 두 쟁쟁한

성우가 함께 나오기 쉽지 않져. ㅎ... 쏜튼 국장 성우분도 이름이 가물가물...

전격 Z 작전에는 마이클 나이트에 이정구씨... 근데 정의의 사도 마이클 나이트로 먼저 기억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 분

목소리가 악역으로 상당히 많이 나오더라구요. 슈퍼맨 2의 악당 3인조 두목이라든지... 가만 보면 악역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인 거 같기는 해요. 마이클 나이트가 좀 특이했던 거 같고. ㅎ... 마이클 나이트를 도와주는 아자씨는 데본 어쩌고인데

유강진씨가 했죠. 중년 남성 역으로 잘 어울리는 목소리. 이강식씨랑 비슷한 면이 있는데 좀 더 기름기 있다고 해야 하나요.

나중에 A 특공대의 한니발 대장역을 이강식씨가 했다가 건강 문제로 하차할 때 대타가 유강진씨였던 걸로. ㅎ...

키트에는 노민씨였던 거 같군요. 만화영화에서 더 자주 들었던... ㅎ...

요 게시물은 나중에 실제 음성을 따와서 붙이는 게 완성도를 높일 거 같기는 하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