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발상이 좀 달라서  제 생각에 힌트를  주는 편이라   기억한 편이긴 했습니다.  

문도리코 사고가 터지자  스포츠 스타의  공인(?) 자격에 대해 엄정한 잣대를 휘두르던 정희준은 뭐라 말할까 궁금한 시기가 있었고.   침묵하자 그냥 꼴리는대로 쓴거구나 라고 생각해서 신경 끄게 되었는데.  다시  꼴리는대로 쓰시나 보군요.   

글쓴이의 서두나 예가 제 생각과 대부분 일치해서  파크에서 본 글이지만 이곳으로도 퍼와봐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842881

...지켜보죠.
저 녀석이 내년에 들어올 후배들이 독설을 해도
받아들여준다면
그건 합당한 거니까요...
우리가 지금까지 못 만나왔던 캐릭터인거죠.
저 녀석은 원래 권위를 싫어하는 탈 가부장적인 애라는 것이니까..."

그 다음해 신입생들이 들어왔을 때

그 녀석은 후배들한테
선배 대접 받겠다는 생각없이 친구처럼 놀았다.

그리고 기꺼이 그들의 독설을 받아들였다.
물론 그도 독설을 선후배 가리지 않고 계속 퍼부었음은 당연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독설가는 독설가로서의 더 막중한 책임이 있다.
그래야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여기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반성이 없는 독설은 욕설에 불과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그것을 독설로 여기게 되면
진정한 독설가들이 너무 안되어 보인다.


오늘 따라 갑자기 예전의 그 후배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어떤 상쾌한 독설이 써있는지 매우 궁금해졌다.


정희준 교수에게 한 때 붙여주었던
독설가라는 말이 아깝다.

정신 건강을 위해 맥주 한잔을 마셔야겠다.
이 포스팅을 읽는 청소년들은 읽고 따라하지 말기를......

이 글쓴이가 가진  쓴소리를 할때  지켜야 할 책임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비난의 잣대가 친하고 소원한 정도나   기본적인 윤리에서 벗어난 자신의 편협함에 묶여선 안되죠.       

그래선 독설이 아닌  개짖는 소리에 불과한지라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