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금 5권까지 나와 있는 <워킹데드>. 좀비물이라 식상할 것 같지만 제가 본 소감은 엄청납니다. 이상한 바이러스로 사람들이 좀비가 되어 버린 시점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생존자들끼리의 심리 묘사가 일품이며 좀비보다도 못한 인간들의 모습을 통렬히 비판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매권마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프레임 분할도 매력적이며 주인공들이 내뱉는 대사도 직설적이고 울림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15권까지 출간되었으며 AMC에서 미국 드라마로 2시즌까지 방송되었네요. 이번 10월부터 3시즌이 계획되어 있는데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제 느낌으로 TV 시리즈보다 원작 만화가 훨씬 뛰어납니다. TV 시리즈는 다이어트 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밥맛 떨어지는 장면이 군데군데 나오거던요. 안보신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