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아스날이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사우스햄튼을 만났죠

그리고 맨유는 김보경이 뛰고 있는 카디프를,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 맨시티는 이번 라운드 최대의 빅매치였던 토튼햄과 경기를 했습니다.





1. 아스날 vs 사우스햄튼

중계화면이 거지같아서 제대로 보기가 힘들긴 했는데..

요즘 소튼이 왜 잘나가는지를 알 수 있던 경기였죠.

소튼의 2선 선수들이 전방압박이 진짜 좋더라구요,

포체티노가 도르트문트의 게겐프레싱 흉내를 아주 잘 내더군요

그래서 아스날이 좀 힘들었죠.

그러다가 보루치의 미스 하나로 점수가 났고,

후반부에 체력이 떨어진 틈에 밀어붙이다가 PK를 얻어서

스코어 상으로는 무난하게 2:0으로 이겼습니다.


올해의 아스날이 예년과 다른 점은 수비인데요,

메르테사커-코시엘니는 전성기 켐벨-투레를 보는 느낌이에요

메르테사커의 라인 컨트롤과 패싱 공간 없애기와 코시엘니의 마킹이 아주 좋습니다.

리그에서 슛 허용이 가장 적은 센터백 듀오랍니다.



2.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튼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고 봐야죠.

사실 마르티네즈 감독이 전반은 보통 꽁꽁 싸매고 후반에 승부를 보는 스타일인데

리버풀이 이른 시간에 득점을 했고, 수아레즈의 원더골이 터지면서 에버튼이 준비한 전술이 틀어졌는데..

루카쿠는 역시나 물건이더라구요 ㄷㄷㄷㄷ

물론 동점골 상황에서는 백업하지 못한 제라드나 루카스가 욕을 쳐 먹어야 하는건 맞는데;

암튼 올시즌 리버풀은 전방의 2명 덕분에 아직 상위권에 있는 건데

수비나 미들은 영;;

SAS라인은 벌써 9골씩 ㄷㄷㄷㄷ



3. 맨유-카디프

김보경 만세!!!!!!!!!!!!!!!!!!!!!!!!!!!!!!!!!!!!!!!!!!!!!!!!!!!!!!!!!

케릭이 없으니 진짜....



4. 맨시티-토튼햄

6-0

네..

올시즌 득점력이 저조함에도 토튼햄이 순위를 유지하는게 수비의 힘이라고 했는데

그냥 영혼까지 털렸;;

카불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그레도는 확실히 제코를 밀어낸 느낌입니다.

올시즌 스페인에서 온 선수중에 가장 적응을 잘하고 있는 걸로 보이고...

아게로 빙 아게로;

다다음 라운드에 맨시티랑 아스날이 만나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