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넘이 당구를 치자고 하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는데요.

이녀석이..형 따블로 놓고 한판 치죠. 그러는 겁니다.


제가 300이니까 600을 놓고..녀석이 200이니까 400을 놓고요;;


당구를 안친지가 언젠데..지난 정모때 이후로 한번도 안쳤는데;


머 60개를 놓고..


60개 다 치고 가락만 남겨둔 상태에서 시간을 보니 1시간 40분이더군요;
100분동안에 60개+ 빠킹해서 5개 ..총 65개를 쳤구만요.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줏어들은바에 의하면
1시간동안 당구를 치는 것이 1킬로미터 도보한 운동량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두시간을 쉼없이 쳤으니 운동이 되었을지도;


결론은 이겼; 1만6천원 나왔는데. 너그럽게 천원을 보태주었습니다.



그리곤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과 담배한갑을 사주며 -ㅁ- 인심좋은 형님의 모습을 보여줌 냐하하하하하하하


피곤항게 자야겠구만요;

추신수) 당구장에서 엘넥전을 틀어놨는데. 엘지가 역전당하자 주인아저씨 표정이 굳어짐..
         그대로 경기가 끝나자마자 티비를 끔;;;; 그후로 아저씨 웃음기가 사라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