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진사대부 잡혀가는 거 보니... 촛불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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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S 사극 정도전 에서..
포은 정몽주를 비롯한 신진사대부들이 그릇된 정치를 일삼는 이인임의 횡포에 대항하다가..
결국 잡혀가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광화문과 시청을 가득메우며 촛불들었던 서민들이
경찰들에게 둘러쌓여 맞고 끌려가며 버스에 오르고 연행되던
그때가 떠오르더군요.
14세기에 고려시대 정몽주가 잡혀갔지만
21세기는 대한민국의 정봉주가 잡혀가서 감옥살이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릇된 정치권력에 대항했던 신진사대부들...
급진개혁파의 조선의 훈구파들도 정치의 권력을 잡았지만 변질되고
결국 온건개혁파였던 사림파와 대립하고.. 밥그릇싸움으로 변질되버리죠.
새누리당지지자도 아니지만
민주당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래서 싫어할겁니다.
민주당이 정권잡았을때도 서민들의 삶은 크게 다를바가 없었죠. 약자는 여전히 약자였습니다.
강자는 여전히 강자였고 부패 또한 팽배했습니다.
물론.. 엄밀히 따지자면 더 약자를 위하고 약자를 위한 정책을 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들의 부패는 여전했고 약자들에게 사회가 냉혹했다는 것은..
분명 지금의 야권은 크나크게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일 것입니다.
지금 제1야당 민주당.. 그리고 그 야당에 위기감을 주는 안신당.
결국 아나콘다 앞에선 악어와 재규어입니다.
둘이 싸울 수록 뱀 앞에선 쥐 두마리가 되갈뿐이죠.
물론.. 악어와 재규어가 힘을 합해서 아나콘다를 잡아도..
얼마나 바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나콘다보다는 낫겟지라는 생각은 당연하게도 갖고있지만..
이기는것만이 중요한게 아님을 과거는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가 어렵고..
관심을 갖고 싶지 않은 것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진보와 보수가 이 모든 숙제의 해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날이
제생애에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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