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녀석이 제가 퇴사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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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5년에 입사해서 2009년에 퇴사한 회사에
아는 녀석이 신입으로 입사하게 되었답니다.
제게 조언을 구하고자 연락을 해왔네요.
퇴사한지 꽤 되었지만
아직도 회사 분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얼마전까지도 일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근데 웬지 좋은 이야기보다는
안 좋은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옵디다.
회사라는 곳은 공정하지 않다
힘든 오지에 끌려갈 가능성이 많다
고과 잘 받아서 특진 같은 건 기대하지 말아라
모난 돌이 정 맞는다
연봉 생각보다 많이 안 준다
야근은 기본이고 수당은 안 받는게 당연인 걸로 알아라
네가 정 가고 싶은 부서가 있으면 2~3년 후에 이야기 해라
좋은 시절은 연수때까지만이다
직장인의 로망이라는 임원은 실력만으로 되는게 아니다
임원 되도 언제 잘릴지 모른다
ㅋㅋㅋ
이녀석이 잘 살아남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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