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믿고 반려견 맡겼는데 시베리안 허스키에 물려죽어

카페측 관리소홀 화난 개주인 "물어뜯은 개 죽일것" 소동

소형 대형견 분리 필수인데 관리기본 안된 카페도 잘못

■ 애견 1000만시대…'펫티켓' 어디 있나요?

마흔을 바라보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견주 A씨는 지난 21일 올린 게시글을 통해 "사랑하는 반려견이 애견호텔에서 무참히 도살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사고 이후 업체 행태에 대해서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업체에서 바로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은 데다 업체 사장이 단순한 사고이니 개 값을 물어주겠다고만 했다"며 "개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을 이용해서 관련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이야기해서는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업체 측 역시 SNS에 해명글을 올리며 맞섰다.

업체 측은 "허스키 주인분들도 오셔서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견주가 '무조건 허스키도 죽여야 한다'고 말했다"며 

"위로금을 받으시고 허스키는 죽이지 않으면 안 되겠냐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해당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애견카페 관리 부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애초에 대형견과 소형견을 따로 분리해 관리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 

해당 견주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죽은 애견을 다시 살려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견주가 무조건 대형견을 죽여야 한다고 망치까지 들고 나선 것은 도를 넘어섰다는 이유에서다. 

업주분 반박 sns

ps: 반려견 천만인 시대에서 반려동물을 돈으로만 생각해서 벌어진 촌극이라고 보여지며

관리 부주의가 1차 문제지만 피해자분도 망치들고 난리친건 지나치다고 보여지네요

무엇보다 업주분은 자신의 애견을 대신 희생하면 안되냐고 했던 것은 최악이었네요 

다시는 애견사업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