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보름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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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보름 째입니다.
이쯤 되면 으레 겪는 일 중 하나가 바로
각종 금융상품 판매하시는 분들의 연락인 듯합니다.
제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을 어떻게 아셧는지
제 연락처는 어떻게 아셧는지.....
좀 전에 한 분의 기습적인 방문을 받았습니다.
저보다 연배가 한참 되시고
상품의 장단점을 떠나서
8년 전 정리해고 후 백수 아들 둘 키우면서 이 일 하고 있다면서
노인네 도와달라 하시는데
그자리에서 매몰차게 거절은 못하겠고
나이스하게 대해드리긴 했습니다.
와이프와 상의해서 알려드리겠다 말씀드리고 돌려보냈는데
아마 내일 전화상으로 거절을 해야겠습니다.
저도 처지가 처지인지라 ㅠㅠ
하아~
세상 참 서로 먹고 살기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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