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 정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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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가 진리도 아니고, 나꼼수에서 나온 얘기들이 모두 팩트는 아닙니다.
그들이 조직을 거느리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정보원들이 많기는 하겠지만 역정보도 있을테며
팩트체킹이 미진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발설했어야 하는 경우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숫자가 겨우 넷이었기에 모든 분야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식견이 부족했던 경우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현정권의 숨겨진 비리를 희화화 시켜가며 큰 거부감 없이, 그리고 기존의 진보언론이라고 일컫는 곳들마저
체크할 수 없었던 부분을 형태의 제약없이 팟캐스트 음원을 통하여 순식간에 온국민에게 전파했던 공로는 충분히 인정할만 합니다.
민주당이 네거티브를 거의 하지 않고, 마음놓고 새누리당이랑 붙을 수 있었던 것도 나꼼수의 역할이 컸구요.
그들에게 받은 것은 많았으나 고작 해준 거라고는 시사인 1년 구독, 네명이 자기 이름으로 쓴 책 각각 한권씩 구입
나꼼수 반팔 티셔츠 한장 구매 이게 전부네요. 아마 저들도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투사는 아니었을 거에요.
작은 부분에 있어서 불의에 항거하다보니 지금의 위치에 와있게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님들 덕분에 쫄지 않고 현 정권 잘 버텨냈습니다. 다음 정권에서는 부디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감옥에 갈지 모르는 두려움 다 떨쳐내고 즐겁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쫄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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