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논란 나름대로 정리해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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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계 당시 지상으로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아파트가 점점 생겨나고 있는데
문제는 인도 차도 구분이 힘들어서 차들이 다니면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놀다가 다칠 위험이 증가하니
택배 차들은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서 택배를 운송하라~ 요구하는 곳이 생겼는데
문제는 처음부터 지하주차장이 일반 탑차 택배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높이로 설계된 상태(관련 규정을 누가 찾아주셨는데
2.3m 이상이어야 하는데 그냥 다 일괄적으로 2.3m에 맞춰서 시공된 게 대부분이라는데 건설비 감축 때문이 아닐까 추측)
지하 주차장을 이용 못하니 카트 등을 이용해서 택배를 배송하라 요구하는 곳까지 생겼는데
문제는 시간이 돈인 택배업체로서는 말도 안되는 요구
아니면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는 저상 택배차를 이용해서 택배를 하라는 건데
문제는 저상차량은 누가 사줄 것이면 저상 차량으로 인해 한번에 배달할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드는 것에
따른 손해는 누가 보충해줄 것인가??
여기저기 글 보다보니 아예 택배창고를 아파트 입구에 만들고 노인 일자리 차원에서 소액의 관리비 추가해서
노인들이 배달하는 제도를 만든 아파트도 있던데 이것도 좀 논란이 있더군요. 무거운 물건 배달 어렵고 택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개인적으로는 아파트 앞에 무인택배 창고를 만들어서 주문한 사람이 알아서 찾아가게 하던가 아니면
저상차량 지원해주고 거기에 +해서 택배비까지 산간 벽지식으로 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Print.aspx?news_id=NB11168079
택배기사들은 평소 오전 11시쯤 각자 맡은 배송지를 향해 떠난다. 하지만 이날은 물량이 넘쳐 대부분 오후 2시쯤 떠났다. 부산진구 가야동을 향해 출발하는 택배기사 김경섭(35)씨를 따라나섰다. 이날 김씨에게 할당된 택배는 250여 개.
김씨는 ＂평소와 물량은 큰 차이가 없지만 좁은 골목길과 주정차가 힘든 곳이 많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택배기사들은 상자 1개를 배달하면 800원 정도를 챙긴다. 300개를 배송하면 하루에 24만원을 번다. 기름값·식비 등을 제하면 15만원 정도 손에 쥔다. 오전 7시부터 배송 완료 때까지가 근무시간인데 요즘은 오후 8시를 넘기기 일쑤다.
택배차량 조수석에서 지켜본 김씨는 ‘멀티 플레이어’였다. 운전을 하면서 고객들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핸즈프리로 받는 것은 당연했고, 신호에 걸릴 때마다 송장들을 확인하며 배송지와 연락처를 확인했다. 배송지 도착 20여 분을 앞두고는 고객들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 “가야동 ◆◆◆아파트 ○○○씨 맞으십니까. 곧 도착합니다”라고 알렸다.
터미널에서 출발한 지 10분 만에 첫 배송지에 도착했다. 편도 4차로 인근에 있는 상가였다. 대로변에 잠시 차를 세운 그는 화물칸의 잠금장치를 열고 과일 박스 하나를 꺼내 내달렸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분6초에 불과했다.
곧이어 도착한 한 아파트에서 전달할 택배 상자는 총 6개. 차에서 내려 택배 상자를 배달하고 돌아오기까지 6분50초가 걸렸다. 개당 배송시간이 68.3초에 불과한 셈이다.
김씨는 “이렇게 달리지 않으면 오늘 내로 배송을 끝낼 수가 없다”며 “택배기사의 가장 큰 적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평소와 물량은 큰 차이가 없지만 좁은 골목길과 주정차가 힘든 곳이 많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택배기사들은 상자 1개를 배달하면 800원 정도를 챙긴다. 300개를 배송하면 하루에 24만원을 번다. 기름값·식비 등을 제하면 15만원 정도 손에 쥔다. 오전 7시부터 배송 완료 때까지가 근무시간인데 요즘은 오후 8시를 넘기기 일쑤다.
택배차량 조수석에서 지켜본 김씨는 ‘멀티 플레이어’였다. 운전을 하면서 고객들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핸즈프리로 받는 것은 당연했고, 신호에 걸릴 때마다 송장들을 확인하며 배송지와 연락처를 확인했다. 배송지 도착 20여 분을 앞두고는 고객들에게 모두 전화를 걸어 “가야동 ◆◆◆아파트 ○○○씨 맞으십니까. 곧 도착합니다”라고 알렸다.
터미널에서 출발한 지 10분 만에 첫 배송지에 도착했다. 편도 4차로 인근에 있는 상가였다. 대로변에 잠시 차를 세운 그는 화물칸의 잠금장치를 열고 과일 박스 하나를 꺼내 내달렸다. 그가 돌아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분6초에 불과했다.
곧이어 도착한 한 아파트에서 전달할 택배 상자는 총 6개. 차에서 내려 택배 상자를 배달하고 돌아오기까지 6분50초가 걸렸다. 개당 배송시간이 68.3초에 불과한 셈이다.
김씨는 “이렇게 달리지 않으면 오늘 내로 배송을 끝낼 수가 없다”며 “택배기사의 가장 큰 적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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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택배 300개 배달해도 고작 15만원 버는 분들에게 자기 자식의 안전이든 뭐든 추가 비용 없이 원래 없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건 이기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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