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조만간 잠깐, 꽃샘추위가 있을 수도 있고 또 막 눈이 내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은 봄날씨네요.

햇볕이 따뜻해요, 요며칠 목도리 안해도 되고, 패딩 안입어도 되고, 가볍게 코트만 입고 다니니 세상 편하고 좋아요.

봄이면 어쩌니 저쩌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야구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머지않아 곧 시작은 할테고,,

요즘 원치 않아도 자주 접하는 소식에 따르면 그 팀은 일본에서 막 8패를 했다고 하고, 아,, 연습경기 성적만으로는 감독 못자르나...

책상위에 있는 달력을 3월로 넘기고 보니, 벚꽃 사진이 보이더라고요, 갑자기 벚꽃이 엄청 보고 싶어지고,

한국에서 보려면 한달을 더 기다려야 하니, 당장 보려면 일본을 가야하나, 가면 어디로 언제 가야하나,

연차를 내야하나,  비행기는 얼마인가,  이런 헛된 망상을 끊임없이 잠깐 해봤네요.  

아쉬운 대로,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잘 모르겠지만, 그 어느때의 벚꽃 사진이나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