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꾼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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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세상에나.
제가 일본군으로 강제징용 끌려가서 임팔작전에 투입돼서 버마 정글에서 쫄쫄 굶는 꿈이에요..ㄷㄷㄷㄷㄷ
처자식을 다시 볼라고 다른 한국인들이랑 같이 탈영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옷 다 갖춰입고 도망가고 있는데 저는 이건 뭔 하의가 완전실종이에요 ㄷㄷㄷㄷㄷ
민가에 숨긴 숨었고.. 버마 할매들이 잘 챙겨주기는 하는데..
거기서도 전쟁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에 시달리면서 맨날맨날 벌벌떨면서 울먹울먹 하면서 지내다가
그러다가 잠에서 깼어요.
어제가 탕탕절이라서. 어제날짜에 죽은 그 <민족의 원쑤>가 장난질을 치는건가봐요.
회사 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혀 인터넷을 켜 보니까요.
김무성 아비되는 색기가 일본강점기 때 '징병제 참여독려 광고'를 했었다라는 보도가 나오네요.
자발적이며 적극적인 친일행위를 했었다나 뭐라나..
난 ㅅㅂ 울 증조할아버지의 비극을 물려받아서
태평양전쟁으로부터 근 100년 지난 이 시기에도 악몽에 시달리는데.
대한민국 집권 여당 대표라는 눔은 뭔 "울아부지 친일파 아니다"라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드는군요.
아나 일하기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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