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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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달도 안 남은 귀국을 앞두고
며칠전 와이프님과 저녁에 머리를 맞대고 앉아서
대략 예상되는 고정 생활비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아직 집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대출 관련은 제하고
차도 당분간 안 사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
보수적으로 잡아도 꽤 큰 금액이 나옵니다 ㅠㅠ
제가 받게 될 월급에서 고정비용을 제하고
약간의 예비비 성격으로 일부 떼어내고 남는 돈이
매월 집 관련 비용으로 들어가면 될 것 같은데
요즘 서울 집값을 생각하면
심히 걱정되는 수준이네요 ㅠㅠ
웬만하면 경기도로는 나가지 말자는 생각인데
이게 제 의도대로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시계를 넘는다고 많이 싸지는 것도 아니지만요 ㅠㅠ
차는 일단 당분간은 필요할 때만
소카 등과 같은 카셰어나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제 드림카는 쳐다보지도 말아야겠습니다 ㅋㅋ
새 직장과의 연봉 계약을 보면
본봉 외에 인센티브 또는 수당에 해당하는 항목들이 제법 됩니다
이게 무슨 FA 계약도 아닌데 말입니다 ㅋㅋ
근데 인센티브라나 수당이라는 것은
좋게 보면 일정 수준만 채우면 연봉 이상의 소득이 보장되는 것이지만
한편으론 추가적으로 더 일을 많이 해야 그만큼 돈을 많이 받는 셈 아니겠습니까.
암튼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숨통이 좀 트일 여지라도 만들려면
인센티브나 수당을 많이 받아내고자
결국 과도한 노동에 시달릴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이휴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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