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있던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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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래간만에 글 남기네요
그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2월 중순에 한 8일간 휴가를 냈어요.
글고보니 올해 제가 휴가를 별로 안 썼더군요.
써도 연휴 껴서 쉬면서 휴가를 아끼다 보니
연말되서 꽤 많이 남더군요.
어차피 퇴사하기 전에 다 써야 해서
12월 중순에 몰아쓰면서 많이 놀려고 했는데
와이프님과 아드님이 동시에 감기에 걸려버리면서
8일동안 아무데도 못가고 병간호만 했네요
제가 아프기 직전 까지 갔었답니다
다행히 이제는 모두 회복했지만
전 정말 힘들었네요 ㅠㅠㅠ
이제 귀국이 1주일 정도 남았는데
어제 짐을 미리 한국으로 보냈네요.
포장이사 업체가 와서 짐을 싸악 가져갔어요.
근데 이를 준비하기 위해 집 정리 하는게
한 일주일 걸렸네요 ㅠㅠ
정리해놓으면 아드님이 와서 어질러놓는게 일상이었지요 ㅠㅠ
게다가 부엌엔 왜그리 설겆이거리가 많은지 ㅠㅠ
지금 전신이 쑤십니다 ㅠㅠ
며칠전엔 한국가서 사용할 스마트폰을 장만했어요 ^^v
전 아이폰 6s plus 회색, 와이프님은 아이폰 6s 로즈골드.
danawa 최저가보다 6s plus의 경우는 10만원, 6s는 4만원 정도 싸게 샀네요.
아직 개봉도 안 하고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ㅋㅋ
근데 폰 살 떄 직원이 물어보더군요
넌 왜 한국인인데 아이폰 사니? ㅋㅋㅋ
그냥 웃었습니다
현 직장 퇴사가 다음주 월요일이고
12월 31일은 직장에서 공식 휴무일로 해줘서
오늘이 그 직전 마지막 업무일이네요.
다들 휴가간지라 사무실엔 아주 극수수의 인원만 나와 있습니다
사실상 휴가 같은 하루네요 후후
점심시간엔 두시간이나 자리를 비웠습니다 ㅋㅋ
제가 퇴사 전까지 마무리 해야 할 일이 몇가지 있었는데
그중에 하나를 사실 아직까지 안 하고 있습니다 ㅋㅋ
오늘도 보스가 제게 그거 꼭 마무리 하고 가라는 독촉을 해왔는데
정말 하기 싫네요
냉정히 따져도 제게 돌아오는 건 하나도 없는지라
정말 그냥 째고 갈까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
하아~ 귀국 1주일 남았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좀 더 놀아야 하는데
체력이 따라줄지 모르겠네요 ㅠㅠ
게다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보증금 안 돌려주는 악덕 주인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마조마해 하고 있습니다 ㅠㅠ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래야죠.
10분후 퇴근입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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