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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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 부모님댁에서 주중 4박 정도,
처가집에서 주말 3박 정도를 지내면서
메뚜기 생활 중입니다.
이 생활이 한 2월 중하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ㅠㅠ
암튼 요즘 그러다보니
부모님과 오래간만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두분과도 대화를 좀 하게 되고
두분끼리 대화하는 것도 자주 보게 됩니다.
어찌하다보니 두분의 대화 패턴에서
뚜렷한 특징이 보이더군요.
다름이 아니라 두분 모두
그거, 거기, 이거 등등 대명사를 많이 사용하십디다.
근데 그러다보니 의미가 불문명한 것들이 많거나
서로 가리키는 대상이 다른 경우도 자주 보여서
대화가 꼬이거나 말을 두 세번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보이더군요.
좀 재미있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제 두분께 말씀을 드렸는데
잘 공감을 안 하시더군요
사실 제 자신도 말하는 특성이 어떤지는 제 자신이 잘 모르니까요 후후
암튼 결론은
말할 땐 의미를 확실하게 하자..입니다.
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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