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네서 매년마다 황당한 사건을 하나정도씩은 겪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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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도는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오늘 좀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알바 아주머니가 자기 안경을 잃어버렸다더군요.
비싼거라면서 알바해서 벌 수 있는 그런거 아니라면서..
2층 화장실에 두고 나왔는데 없답니다.
그러면서 2층 공사는 끝난뒤에 인부들은 아무도 없었고
손님들은 자기가 온 이후에는 아무도 화장실로 올라가지 않았다더군요.
그럼 나만 갔었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어떻겠냐면서 야리네요.
그러면 그렇게 생각하시라고 했습니다.
졸지에 도수도 맞지 않는 여자안경을 가져가는 절도범이 되는군요.
근무시간 내내 화장실과 2층 공사현장 들락거리더니 화풀이를 점주하는 것 같은데
이거 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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