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모습 중 가장 부러웠던 모습

백팩에서 해먹을 꺼낸 다음, 나무에 걸고, 샌드위치를 꺼내 먹으면서 큐빅을 만지작 거리는...

동반자 줄은 나뭇가지에 맞겨놓고, 대신 갈증을 해소할 물 한가득 부어준 채...

주립공원 산 꼭대기, 청년의 모습입니다.

동네에서 30분 정도만 가면 있는 주립공원인데요.

요즘 한창 나무에 새싹이 돋아나는 게, 색만 봐도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정말 하루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 색이 다릅니다. 

저기 저 끝 쪽에 맨해튼 마천루가 보이나요? @_@;; 

정상에는 이런 타워도 있습니다. 1930년대 건설된.

모레 쿠바 가는데 아무 준비도 없이, 동네 도서관에서 7년 묵은 론니플래닛만 빌려놓고 쿠바 음악 들으면서, 그 곳에 가면 모히토 마시면서 흔들 생각만 하고 있네요.

그곳은 야구 시즌도 아니라서 별 수 있습니까 ㅠㅠ 마시고 흔드는 것 밖에... 

쿠바를 가기 위해 이곳에서 11시간 운전해서 토론토로 간 후, 또 다시 5시간 반 비행기를 태야하는 건 함정 ㅠㅠ 

길거리 영감님들 연주 들을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

사족: 사진 좌우가 좀 짤리는 거 같네용 @_@